[정치사색] 여야 공천 마무리 국면…민심 공략 본격화
네 명의 시각으로 다각도로 깊게 정치를 들여다보는 시간 입니다.
오늘은 윤주진 퍼블리커스 대표, 정혁진 변호사, 김성완 시사평론가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 대표, 공천 작업이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자 본격적인 총선 지원 행보에 나섰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부터 살펴볼까요? 한 위원장은 어제 천안에 이어 오늘은 청주를 찾았습니다. 비대위원장에 취임한 직후에도 첫 지역 일정으로 대전을 찾은 적 있는데, 한 위원장이 이렇게 중원에 공을 들이는 배경 어디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어제 종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원 후보 지원 행보를 벌인데 이어 오늘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지역구인 영등포갑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지원은 일단 서울에서 시작하는 모습인데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번 총선은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높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총선 구도가 '한동훈 대 이재명'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총선까지 이 구도가 유지되리라고 보십니까? 총선 캠페인에는 어느 당이 더 유리하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토론 맞상대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양측 공방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 위원장이 이 대표에게 일대일 TV토론을 거듭 요구하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화가 먼저라고 선을 그었고 정청래 최고위원은 "그러면 나는 김건희 여사와 1대1 토론을 제안한다"고 말했어요?
국민의힘이 현역 의원 2명을 컷오프했습니다. 서초을에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4선 이명수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충남 아산갑에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서울 서초을 지역구의 현역인 박성중 의원은 수도권 격전지로 재배치될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김영주 의원을 예상대로 기존 지역구인 서울 영등포갑에 공천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공천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직 민주당 의원 대 구청장 대결이 현실화 됐는데요?
(발표 후 업데이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텃밭 일부 지역에선 국민추천제로 후보를 선출한다고 밝혔는데요. 서울과 대구, 울산 등 5곳이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아직 세부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국 전략공천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기동민 의원, 당의 공천 배제 결정이 부당하다면서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통 민주당 재건'을 위해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기 의원은 공관위를 향해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어요?
임종석 전 실장과 기동민 의원의 잔류로 공천 잡음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공천 배제 후 연일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친문계 핵심' 홍영표 의원은 "내일 거취 표명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는 "저질 리더", "공천 장난 서동용 후보는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경선의 기회조차 박탈하면서 무리한 전략공천을 한 배경을 설명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재심이 기각될 경우 서 후보는 어떤 선택을 하리라고 보십니까?
우상호 의원의 비례대표 공천 과정이 "밀실 추천"이라는 지적과 지도부의 답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당초 민주당은 중도층 이탈을 우려해 조국 신당과의 선거 연합은 없다고 선을 긋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에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어떤 방식의 연대가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과의 연대에 다소 거리를 두자는 시각도 있습니다. 선거연합 작업을 추진 중이고, 조국혁신당 지지가 결국 '민주당 표 나눠 갖기' 아니냐는 우려로 보여요?
비례대표 투표 정당 양상을 살펴볼 수 있는 여론조사 보고 가겠습니다. 민주당 지역구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들이, 비례 투표에서는 민주당 추진 비례정당을 선택하겠다는 답이 60%였고, 22%는 '조국 신당'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교차 투표' 의향이 나타나고 있는 배경,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의 공천 파동 속에서 새로운미래의 총선 가도도 아직 제자리 걸음입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합류 불발과 조국혁신당 출범 등으로 그 빛이 바랜 모양샌데요. '민주연대'와 연합 외에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경기 화성을 출마를 선언하자 국민의힘도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기 남부가 격전지로 부각되면서 개혁신당은 '바람몰이'가 일어나길 기대하는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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